낙태 종식을 위한 국제 기도 캠페인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65개국 1000개 도시에서 28일 개막됐다.
생명을위한40일기도운동 한국본부(한국본부·공동대표 서윤화 목사)는 오는 11월 6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앞에서 ‘2022 가을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란 이름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열리며, 개신교와 천주교가 함께 참여한다. 개신교는 수요일과 토요일 캠페인을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가을 시작한 이래 이번이 세 번째다. 주최 측은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며 거리에서 기도하는 캠페인에 지금까지 매회 1000여명 이상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온누리교회 신촌감리교회 오륜교회 유구성결교회 수명산교회 밝은빛교회 등이 동참한다.
서윤화 목사는 “하나님께서 손수 창조하신 모든 잉태된 아기들이 태어나 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모든 생명이 소중히 여겨지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로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는 생명의 존엄성과 낙태 반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매일 각 주제에 따라 기도문을 낭독하며, 평화적으로 진행하는 기도 캠페인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