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건설, 인천 대표 식물원 조성 등을 역점으로 추진할 정책실명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19∼22일 업무평가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정책실명 중점관리 대상사업 36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투명성·책임성을 위해 정책 결정·집행에 참여한 담당자 실명 등을 기록·공개하는 제도다. 시는 ‘행정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과 ‘인천시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에 따라 주요 시정현안 사업, 시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도, 4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 등을 정책실명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한다.
이번 정책실명 중점관리 대상사업에는 GTX-B노선(송도~여의도~마석) 건설, 인천 대표 식물원 (인천구월2지구) 조성, 119생존수영 체험장(검단소방서 부지) 신설,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이음길 (영종~청라) 조성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정책실명 중점관리 대상사업이 완료되면 1개월 이내에 추진 실적 등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추진 과정 등이 공개되는 만큼 이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