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판매해 온 ‘AA등급 만기 1~3년의 월이자지급식 여전채’는 꾸준히 투자자들 관심을 끌고 있다. 월이자지급식채권은 매달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으로, 최근 금리 인상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세전 이자를 매달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월이자지급식채권 판매 호조의 비결은 채권의 차별화된 스펙 덕분이다. 구체적인 조건을 살펴보면,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채권으로 신용등급 AA등급의 높은 안정성을 갖춘 선순위채권이고, 수익률도 9월 현재 세전 연 3.9~4.9%에 달한다.
기존 월수익·배당지급 상품들은 채권 대비 원본의 변동성이 크다 보니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은퇴자들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월이자지급식채권은 비교적 투자변동성도 낮고 시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월이자 지급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투자자들 관심이 높다.
‘현대캐피탈1939-1’은 만기 1년(2023년 9월 5일), 은행환산 세전 연 3.90%(2022년 9월 5일 기준)로 1억원을 투자한 고객이라면 매수일로부터 1년간 매달 세전 약 35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월이자지급식채권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과 지점,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받고 매수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1.5년, 2년, 2.5년, 3년, 5년까지 다양한 만기 월이자지급식채권으로 판매 상품 다양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