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맨 오른쪽) 사장이 아프리카 6개국의 주한 대사 및 외교 관계자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아프리카는 유럽 다음으로 많은 투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2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수단 케냐 르완다 앙골라 등의 주한 대사 및 외교 관계자 초청 행사를 열었다. 조 사장을 비롯한 LG전자 경영진과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윤성혁 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부산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 시티로 변하고 있다. 부산엑스포를 통해 구현될 새로운 인류의 미래를 설계할 최적의 장소인 만큼 이 자리에 모인 대사들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LG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해국제공항 입구 전광판,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대형 옥외광고물 등에서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있는 전광판에도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