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유엔대사들에 ‘부산엑스포’ 홍보… 뉴욕서 ‘한국의 밤’ 행사

입력 2022-09-26 04:03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주(駐)유엔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프리 델로렌티스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표부 대사, 제레미아스 파비아노 시토에 주유엔 모잠비크 차석대사, 최 회장, 스탠리 카쿠보 잠비아 외교협력부 장관, 촐라 밀람보 주유엔 잠비아 대사, 김지윤 바이올리니스트, 브렛 밀러 주유엔 이스라엘 차석대사. 대한상의 제공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의 밤’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포함한 기업인들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주(駐)유엔대사를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최 회장은 만찬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는 인류 보편적 가치 실현과 공동과제에 대응하는 ‘플랫폼’을 통해 세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유엔대사들은 “인류가 당면한 공동과제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는 부산엑스포 취지에 공감한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대한상의는 전했다.

‘한국의 밤’ 행사는 대한상의에서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회 자격으로 주최했다.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과 민간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부산엑스포 취지가 ‘기후변화 대응’ 같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에 각국 유엔대사를 초청해 부산엑스포 취지와 강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