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시행 중인 탄소중립 선도 정책과 노하우가 국제사회에 소개됐다.
충남도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2 언더2연합 총회’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장 자격으로 참석하고 22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방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관련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세션에서 아·태 지역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을 통한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 제조업 분야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연구개발 실증센터 설립 등 도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전략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선언’ 중심이었던 협력 체계를 ‘실천’ 중심으로 바꿔 아·태 지역과의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지사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아태지역은 탄소중립 이행이 매우 어려우면서도 가장 필요한 지역”이라며 “아태지역의 우선과제로 에너지 전환과 신성장 동력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9~21일(현지시각) 언더2연합 총회 개막식 및 사무국 상견례 회의, 총회 세션, 기후 리더 리셉션에 참석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