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청주 곳곳에서 축제 물결

입력 2022-09-22 04:04
2022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이 21일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에서 막이 올라 25일까지 이어진다. 청주시 제공

깊어가는 가을, 청주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축제가 펼쳐진다고 청주시가 21일 밝혔다.

전통공예를 집중 조망하는 2022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이 2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천년의 숨결, 미래의 유산’으로 도자, 낙화(烙畵), 국악기 장인의 작품 시연과 체험프로그램,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인 낙화장 전수자 김유진씨를 포함해 22명 무형문화재 보유자·이수자의 작품 79점이 전시된다. 나무와 섬유, 흙, 실 등 공예 재료들을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느낄 수도 있다.

전국 최대 친환경 농산물 축제인 2022청원생명축제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에서는 개최된다. 생명농업관, 벼전시체험관, 농특산물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고구마 수확, 된장·고추장·간장 담그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이어진다. 축제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식당, 숲속 가족식당도 마련됐다. 제1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는 다음 달 7~9일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한글을 주제로 한 이야기 마당, 세종대왕과 관련된 전시마당도 마련됐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