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22 광주 에이스 페어’가 22일 막을 올린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과 콘텐츠 가치의 확장’을 주제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5일까지 이어진다.
30개국 340여개 콘텐츠 업체가 개성을 살린 전시부스를 설치해 인공지능(AI)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메타버스, 가상·증강 현실은 물론 방송, 애니매이션,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인다.
각종 문화콘텐츠의 사전판매를 위한 방송사 스크리닝, 해외방송사 콘텐츠 포럼, 제2회 콘텐츠개발 국제학술회의 등도 동시에 개최된다.
콘텐츠 개발 국제학술회의에는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플랫폼의 진화와 콘텐츠의 미래’를 주제로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콘텐츠 산업의 앞날을 전망한다. 넷플릭스를 공동창업한 미치 로우가 기조연설을 한다. 메타버스 분야의 마이크로소프트, 대체 불가능 토큰(NFT) 분야의 비블록 등 주요 기업들도 동참한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21일 “전 세계를 강타한 K-콘텐츠 열풍 속에서 각종 문화콘텐츠의 경쟁력과 미래성장 여력을 타진하고 점검하는 글로벌 콘텐츠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