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벽기도·공예배 지키기·1년에 100명 전도하기… 주께 서원한 것 지키며 선교적 삶 살려 노력”

입력 2022-09-20 03:03
신원 박성철 회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벧엘교회에서 열린 ‘2022년 동남지방회 성결인 대회’ 간증집회에서 해외 선교와 전도, 기독교 발전을 위해 바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신원 제공

의류기업 신원의 박성철 회장이 미국 동남부 지역 성결교회와 성도들이 모인 자리에서 선교의 삶을 간증했다.

미주성결교회 동남부지방회는 16~18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2022년 동남지방회 성결인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미주 동남지방회 전 교인이 모이는 대규모 연합집회로 애틀랜타섬기는교회, 잔스크릭한인교회, 애틀랜타벧엘교회 등에서 차례로 열렸다. 박 회장은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애틀랜타벧엘교회에서 열린 간증 집회에서 특별 강사로 나서 해외 선교와 전도, 기독교 발전을 위해 바친 자신의 삶을 이야기했다.

그동안 박 회장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약속한 걸 하루도 빠짐없이 실천했다. 그의 6가지 서원은 매일 새벽기도 드리기, 공예배 빠지지 않기, 1년에 100명 전도하기, 십일조 철저히 하기 등이다. 가난한 신학생 100명이 목사가 될 때까지 돕기, 평생 100개 이상 교회 세우기도 있다.

이후 박 회장은 1996년 ‘다딩베쉬신길에벤에셀교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네팔에 130개 교회를 세우고 전남신학대를 건립해 매년 100명의 신학생을 교육하는 등 국내외 선교에 힘썼다.

신원의 창립은 박 회장에게 또 다른 전도와 선교였다. 서울 본사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해외 전체 법인 등 약 5만명의 직원은 매주 월요일 자발적으로 예배드리고 있다. 특히 해외법인을 설립할 때는 선교의 하나라 보고 해외 공장 외벽과 법인 내 수천명을 수용하는 식당 내부에 십자가 세우는 걸 잊지 않았다.

박 회장의 간증에 앞서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는 ‘흥하리라’(창 22:17)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편 성결교회 동남지방회엔 잔스크릭한인교회, 한샘성결교회, 탬파두란노교회, 빛과사랑교회, 애틀랜타성결교회, 애틀랜타섬기는교회, 리치몬드힐성결교회, 애틀랜타벧엘교회, 애틀랜타로고스한인교회, 뿌리깊은교회, 피스랜드교회 등이 소속돼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