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6개 기업에 1조1197억원 투자유치

입력 2022-09-20 04:06

경북도가 올해 3분기까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로 16개 기업에 1조1197억원을 투자유치하고, 1110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2008년 사업 시행 이후 최다 건수, 최고 금액이다. 이들 기업에는 1340억원의 보조금이 지원됐다.

투자유치에는 기업해피모니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내 투자기업과의 상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2010년부터 기업해피모니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230여명이 기업해피모니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180여건의 기업 애로 및 고충사항을 해결했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도내 투자기업,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신청기업, 관계 공무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기업 해피모니터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 등에 대해 설명하며 기업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재투자를 유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소통 간담회는 23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한 번 더 열린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기업과 정부의 각종 지원 시책을 공유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