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6년 ITS 세계총회 유치 성공

입력 2022-09-19 04:02
국토교통부 제공

지능형 교통체계(ITS) 분야 전시회이자 학술대회인 ‘ITS 세계총회’가 2026년 10월 강릉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강릉시가 제32회 ITS 세계총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릉시는 미국 LA 컨벤션에서 진행된 최종 제안 발표에서 대만 타이베이를 제치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강릉시는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총회를 맡게 됐다.

ITS 세계총회는 100개국이 참여하는 행사로 학술대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열린다. 정부는 이번 유치로 3729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국내 ITS 기술 홍보와 함께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심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