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구경, 맛 구경 오세요”… 전북, 가을 축제 풍성

입력 2022-09-19 04:04
정읍 구절초축제. 연합뉴스

전북지역 가을 잔치가 다시 풍성하게 펼쳐진다.

전북도는 완주 오성 한옥마을 오픈가든축제를 비롯해 김제 지평선축제, 전주 비빔밥축제, 임실 N치즈축제 등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전환돼 도내 곳곳에서 각각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수확철 대표 축제인 김제 지평선축제는 29일~10월 3일 김제 벽골제 일대에서 진행된다. 우리 가족 지평선 쌀 요리 경연, 초가집 만들기 경연, 쿠킹 쇼, 추억의 콘서트 등이 내용과 형식을 새롭게 했다.

정읍 구절초꽃축제는 29일부터 10월16일까지 산내면 구절초 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엔 구절초 꽃길 도보여행, 꽃밭음악회, 향기 체험, 구절초 사진 공모전 등이 준비됐다. 30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펼쳐진다. 1박2일 와일드 법칙, 수상한 놀이터, 로컬푸드 캠핑 요리 경연대회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임실 N치즈축제도 10월 7∼10일 3년 만에 다시 관광객들을 맞는다. 잔치 마당이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 읍내 등으로 확장되고 체험 행사도 다수 신설됐다.

유네스코 음식 창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미식 축제인 전주 비빔밥축제는 10월 6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개막해 10일까지 이어진다. 남원 흥부제는 10월 7일부터 사흘간 남원 사랑의광장 일대에서, 군산 시간여행축제는 10월 7일부터 나흘간 군산시 구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순창 장류축제는 10월 14일부터 사흘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대에서,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도 10월 27일부터 나흘간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