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서울 영등포 월드비전 본부에 방글라데시 식수 위생사업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 이 후원금은 방글라데시 샤키라 지역의 주민 4만5000여명에게 식수용기를 지원해 위생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 주민 주도의 식수 위생사업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ESG 경영의 하나로 2020년 9월 개발도상국에 정수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하는 사업체인 글로리엔텍에 투자했다. 글로리엔텍은 지난해부터 방글라데시 샤키라 지역에서 식수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월드비전 후원은 글로리엔텍을 통해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협력해 개발도상국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