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희망스케치’ 사업으로 한국아동복지협회와 전국 아동양육시설 38곳에 후원금 14억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희망스케치는 아동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아동, 만 18세가 돼 양육시설에서 퇴소한 뒤 독립해야 자립준비 청년(보호종료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달한 후원금은 자립준비 청년의 취업과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보호아동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쓰인다.
또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100여명의 자립준비 청년을 선발해 자격취득을 위한 학원비, 자격취득 응시비, 실습 물품 등 일체의 비용을 지급한다. 월 30만원의 자기개발비를 지원한다. 조선 계열사의 기술교육원을 통해 실무교육을 하고, 사내협력사에 취업할 수 있는 취업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상자에게 주거지원과 함께 월 50만원의 자립수당을 준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