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7주 연속으로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했다.
14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우영우’는 9월 둘째 주(5∼11일) 시청 시간 3164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정상에 올랐다. ‘우영우’가 비영어권 드라마 시청 시간 1위에 오른 건 9번째다.
지난 6월 29일 공개된 ‘우영우’는 방영 첫 주에는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다음 주인 7월 둘째 주(4∼10일) 1위에 올랐고, 셋째 주(11∼17일)에도 정상을 지켰다.
넷째 주(18∼24일)에는 스페인 드라마 ‘알바’에 밀려 2위로 내려왔지만, 다섯째 주(25∼31일) 1위를 탈환했고 8월 첫째 주(1∼7일)부터 9월 둘째 주까지 7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 9일 공개된 하정우·황정민 주연의 넷플릭스 신작 ‘수리남’도 시청 시간 2060만 시간으로 5위에 올랐다. 9월 둘째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시청 시간 순위에는 ‘우영우’와 ‘수리남’ 외에 지난 3월 종영한 KBS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4위·2만148만 시간), tvN 드라마 ‘환혼’(6위·1684만 시간), tvN ‘작은 아씨들’(7위·997만 시간)도 이름을 올렸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