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의 미래 든든히 세우겠다”

입력 2022-09-15 03:04 수정 2022-09-15 03:04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는 14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송홍도(64·늘찬송교회·사진) 목사를 추대했다.

송 신임 총회장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신의 미래를 든든히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회 예산 1%를 헌금으로 내놔 대신종합행정센터 건축 및 신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교단 군종장교 배출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1969년 국방부로부터 군종장교 후보생 지정학교로 인가받은 안양대 신학대학과 연계해 군종장교 후보생을 발굴, 군목 파송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송 총회장은 “주일에 교단 전 교회가 총회군선교주일을 계속 지켜서 헌금 전액을 군종장교 배출에 힘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장인호(61·예수소망교회) 목사가 교단의 신임 총무로 선출됐다. 장 신임 총무는 향후 3년 간 교단의 대내외 실무를 관장한다. 그는 “총회장을 도와 교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사부총회장에는 임병무(신촌교회) 목사가, 장로부총회장에는 임용구(장미원교회) 장로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