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알아야 막는다” 기감, 신천지 분석 소책자 배포

입력 2022-09-15 03:07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중부연회는 연회 소속 모든 교회에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분석한 소책자 세트(사진)를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교회 1088곳에 배포된 책자는 총 10권으로 구성됐다. 중부연회는 과거 기감 동부연회에서 비슷한 취지로 발간한 책자를 바탕으로 내용을 보강해 이번 소책자 세트를 완성했다. 중부연회 이단대책위원장 이필승 목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신천지의 포교 활동이 갈수록 노골적이면서 공격적으로 바뀌고 있는데 한국교회는 무방비 상태로 피해만 보는 분위기”라며 “신천지 탓에 가정이 파괴되는 등 피해를 본 사람이 늘고 있다. 한국교회의 초교파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