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13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CJ제일제당, CJ ENM,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 CGV 등의 주요 계열사에서 뽑는다. CJ는 올해에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 많은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이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그룹의 미래혁신 성장 실현을 위한 우수인재 확보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상반기보다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테스트, 면접 전형,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을 거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쯤 입사한다. CJ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부분 전형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다만 계열사별 채용설명회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주요 대학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재개한다.
CJ는 신입사원 채용 시 계열사별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을 중요한 선발 기준 가운데 하나로 삼는다. CJ제일제당, CJ ENM, CJ올리브영, CJ푸드빌 등에서는 지원하는 직무에 따라 유관부서에서 과제 및 업무를 수행하는 인턴십 형태의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실시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CJ 하반기 신입 채용, 상반기보다 많은 규모
입력 2022-09-14 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