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침례교회(국명호 목사)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17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교회 소속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음악회 ‘한강문화축제’(포스터)를 개최한다.
서울시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엔 영화배우 신현준 정영숙씨가 사회를 맡고 유명 뮤지컬 가수인 손준호 김소현 부부가 출연한다. 그 외에도 지휘자 황유순, 테너 김충희 정의근, 소프라노 박현주, 몽니 밴드를 비롯해 여의도침례교회 찬양대와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야외 문화행사가 많이 제한됐었는데 시민 문화공간인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무료 음악회를 마음껏 즐기면 좋겠다”면서 “교회에서 주최하는 음악회가 모든 연령대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신지호 기자 p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