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동 콘텐츠 지원… 카카오·제주도 업무 협약

입력 2022-09-09 04:02
카카오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 방문객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양측은 교통약자의 이동 안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협력한다. 제주도는 ’휠내비길’의 무장애 관광 데이터 등 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콘텐츠를 지원한다. 휠내비길은 제주도가 지난달 국내 최초로 개시한 서비스로 여행객이 탄 휠체어에 설치한 위성수신단말기를 통해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이나 장소 등을 안내하는 휠체어용 내비게이션이다. 카카오는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약자 이동 지원 서비스를 디지털화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카카오맵·카카오톡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서비스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