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서, 유명 예능 프로그램과 토크쇼에 출연한 변호사로서 저자는 불가능하게만 보이는 ‘새벽 기상’ 루틴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가 진짜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따로 있다.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겼을 때 한 치의 오차 없이 가장 좋은 방향으로 흐름이 이어졌다는 고백이다. 책은 자신을 한순간도 혼자 두지 않으셨던 하나님에 대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이야기보따리 풀어놓듯 꺼내 준다. ‘원치 않는 답을 주시는 이유’ ‘움켜쥐어도 만족스럽지 않은 현재’ 등 고민 많은 MZ세대들에게 온기와 위트 넘치는 언니, 누나가 돼준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