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스타 숀 펜·벤 스틸러, 러시아 제재 명단 포함

입력 2022-09-07 04:04

미국 할리우드 스타 숀 펜(62)과 벤 스틸러(56)가 러시아의 제재 명단에 포함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비판하고 전 세계에 전쟁 참상을 전하는 행위를 이어가자 제재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러시아 내 자산이 동결되고 러시아로 여행할 수 없으며 러시아인과 함께 사업할 수 없게 됐다. 러시아는 이날 대부분 정치인과 기업인으로 구성된 제재 대상 인사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숀 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일인 2월 24일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침공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 명예대사인 벤 스틸러는 우크라이나와 난민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고 전쟁의 참상을 알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6월 스틸러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