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김호중의 최초 TV 단독쇼 추석 흥 돋운다

입력 2022-09-09 04:07

가수 김호중이 최초 TV 단독쇼를 선보이며 추석 명절 흥을 돋울 예정이다.

SBS는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를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8시10분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공연을 추석 연휴에 편성한 것이다. 이 무대에서 김호중은 ‘트바로티’(트로트와 파바로티의 합성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 전망이다.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 무대까지 선보이면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세대통합 쇼를 준비했다.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와 ‘네순 도르마’(Nessun dorma) 등 오페라 곡에 이어 ‘빛이 나는 사람’ ‘약속’ 등 히트곡을 연달아 감상할 수 있다. 깜짝 게스트들도 등장한다. 최백호와 ‘노래해요’를 함께 부르고, 송가인과 ‘한오백년’을 열창한다.

김호중은 첫 TV 단독쇼에 대해 “13년 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꿨던 꿈”이라며 “숨겨왔던 제 모든 매력을 발산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팬들과 함께 춤을 추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김호중은 “학원에 갔는데 1시간 안에 포기했다”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의 신곡 무대도 처음 공개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