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지역 교회들이 집중 호우 피해를 당한 성남시 이재민 가정들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성남 지역에는 지난달 초 폭우로 주택침수 등을 포함 1500건에 달하는 재산 피해와 이재민 1100여명이 발생했다.
김병삼 만나교회 목사 등 지역 목회자들은 지난 1일 성남시청을 방문해 신상진 성남시장을 통해 저소득 이재민 가정에 필요한 냉장고와 세탁기, 제습기 등 필수가전제품 구입 비용을 전달했다. 동참교회는 가나안, 구미, 갈보리, 금광, 대원, 만나, 분당우리, 불꽃, 선한목자, 여의도순복음분당, 우리들, 지구촌, 창조, 할렐루야 등 14개 교회다. 후원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휴먼브리지를 통해 이뤄졌다.
김양재 우리들교회 목사는 “이번 지원을 통해 수해로 상심이 큰 이재민의 가정에 작은 보탬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성남 지역 14개 교회, 지난달 수재민 가정에 후원금
입력 2022-09-06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