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배광식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서 오정호(대전 새로남교회·왼쪽 사진) 목사와 한기승(광주중앙교회·오른쪽) 목사의 경선이 확정됐다. 예장합동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선관위)는 전날 경기도 화성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본부에서 연 제18차 전체회의에서 오 목사를 제107회 총회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한 목사는 앞서 후보로 확정됐다.
한 목사가 속한 노회는 교단 선거법 등을 위반했다며 오 목사를 고발, 그동안 선관위는 오 목사의 자격을 심의해왔다. 오 목사도 한 목사를 선관위에 고발했으나 선관위는 이유 없다며 모두 기각했다. 예장합동은 5일부터 7일까지 후보자 정견 발표회를 연다. 선거는 오는 19일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에서 시작하는 제107회 예장합동 총회 첫날 치러진다.
강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