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취약층에 연 26조 금융지원”

입력 2022-09-05 04:06

하나금융그룹이 연간 약 70만명을 대상으로 한 26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소상공인·자영업자(19조원·35만3000명), 서민·청년 등 금융취약층(3조원·25만명), 가계대출 실수요자(4조원·9만4000명) 등에 대한 금융 지원이 추진된다. 하나은행은 오는 10월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 대출자를 대상으로 만기연장·분할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했다. 소상공인의 연 7% 초과 고금리 대출기한 연장 때 최대 1% 포인트 금리를 감면해주고,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대환해 주는 소상공인 대환 대출도 지원키로 했다.

하나카드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대출 이용 시 1% 포인트 금리 할인을 제공키로 했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