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32년 만에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

입력 2022-09-01 19:09


리얼리즘 작가 정지아가 32년 만에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 1990년 출간한 ‘빨치산의 딸’에 이어 다시 아버지 이야기를 다룬다. 전직 빨치산인 아버지의 죽음 이후 장례를 치르는 3일을 다룬다. “아버지가 죽었다”는 첫 문장으로 시작되는데, 묵직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가볍고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끌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