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도 쉽게 조작… 잘 들리는 디지털 보청기

입력 2022-09-01 19:21
HC바이오 제공

HC바이오는 노인성 난청에 효과를 발휘하는 셀프보청기를 출시했다. 고령의 사용자도 쉽게 조작하고 TV소리, 전화, 대화, 강의까지 잘 들리는 국내 생산품이다. HC바이오 셀프보청기는 4채널 디지털 보청기다. 보청기는 채널 수에 따라 단채널과 다채널로 나뉜다. HC바이오는 셀프보청기에 유입된 음향 신호를 4개 주파수로 나눠 필요한 만큼만 증폭 조정해 깨끗한 음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반면 단채널 보청기는 송화기에 유입된 모든 소리를 1개 조절기로 조절한다.

셀프보청기는 국내 발명특허 6개를 획득했다. 난청의 경우 작은 소리는 크고 또렷하게, 사투리나 소음에서 나는 잡음은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들을 수 있다. 배터리를 넣지 않고 충전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청기는 소리 신호를 받아 전기 신호로 바꾸어 주는 마이크, 이 소리를 증폭하는 앰프, 증폭된 전기 신호를 소리 신호로 변환해서 내보내는 리시버로 구성된다.

노인성 난청은 뇌의 청각중추영역에서 어음의 인지능력이 떨어져 발생한다. 한번 저하된 어휘 변별력은 회복이 어렵다. 특히 자음 가운데 ‘ㅅ, ㅊ, ㅋ, ㅍ’ 발음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HC바이오는 난청임을 느낄 때 가능하면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HC바이오는 서울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 4번 출구에 있는 HC바이오텍을 직접 방문해 무료 체험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