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약 3000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5개 계열사가 3800여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1개월 앞당겨 대금을 결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약 1700억원, CJ대한통운은 약 700억원, CJ ENM(엔터+커머스 부문)이 325억원, CJ올리브네트웍스가 165억원, CJ프레시웨이가 100억원을 선지급한다. CJ그룹은 2015년부터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 부담 해소를 돕기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주고 있다.
CJ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이어지는 경기 불황과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이 자금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CJ, 추석 앞둔 협력사 돕기… 대금 3000억원 조기 지급
입력 2022-08-30 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