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올해 세계 최초로 시작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140영업일 만인 지난 19일 누적 거래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누적 거래 금액 1조원을 돌파한 지 3개월(84영업일) 만에 이뤄낸 것으로 올해 들어 글로벌 주식시장이 침체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삼성증권은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월평균 100만 달러 이상 거래한 이른바 ‘헤비 트레이더’ 숫자가 서비스를 시작한 첫 3개월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야간 거래에 대한 부담으로 미국 주식 투자에 소극적이던 국내 헤비 트레이더들이 국내 주식과 같은 시간대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미국 주식 주간거래의 장점 덕분에 활발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