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SBS 예능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천재 어린이’로 유명세를 탄 백강현(9·사진)군이 2023년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한다. 백군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 종로구 서울과학고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만 9세 백강현입니다. 선배님들 내년에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2012년 11월생인 백군은 2016년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생후 41개월 당시 웩슬러 IQ 163(멘사 기준 IQ 204)의 상위 0.0001% 영재로 유명세를 탔다. 수학뿐 아니라 피아노와 작곡 등에서도 재능을 보였다. 방송에서 그는 “3살에 1차방정식, 4살에 2차방정식을 풀었다”고 말했다. 2019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이듬해 5학년으로 조기 진급했으며, 지난 4월에는 중학교에 조기 입학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