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4일 오전10시 40분경 중미 과테말라에서 저는 2인조 오토바이 강도를 만났습니다. 제 머리에 총을 대고 위협하여 핸드폰과 운전면허증, 신용카드를 빼앗기고 권총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가격당해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총을 발사하지 않아 생명에 지장이 없어 감사합니다. 테러당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리며 중남미 영혼 구원사역이 지속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 5월 김기선 선교사(64)에게서 온 기도부탁 내용이다. 하나님께서 사역자를 부르시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리가 전혀 생각할 수 없는 방법으로 부르시고 역사하신다.
김기선 선교사는 아르헨티나에 투자이민을 갔다가 하나님께서 모든 길을 막으시자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선교 소명을 받고 사역자로 나섰다. 이후 28년 동안 라틴 아메리카 23개 나라를 대상으로 순회하며 교회를 세우고 현지 사역자들을 세우는 사역을 펼쳐왔다. 특별히 김 선교사는 기도선교를 펼치면서 놀라운 선교 부흥을 이뤄냈다. 의정부 광명교회(최남수 목사) 세계기도자학교(World Prayer School) 아메리카 대표로 파송되어 활동하다가 한국에 들어온 김 선교사를 만나 중남미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5월 김기선 선교사(64)에게서 온 기도부탁 내용이다. 하나님께서 사역자를 부르시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리가 전혀 생각할 수 없는 방법으로 부르시고 역사하신다.
김기선 선교사는 아르헨티나에 투자이민을 갔다가 하나님께서 모든 길을 막으시자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선교 소명을 받고 사역자로 나섰다. 이후 28년 동안 라틴 아메리카 23개 나라를 대상으로 순회하며 교회를 세우고 현지 사역자들을 세우는 사역을 펼쳐왔다. 특별히 김 선교사는 기도선교를 펼치면서 놀라운 선교 부흥을 이뤄냈다. 의정부 광명교회(최남수 목사) 세계기도자학교(World Prayer School) 아메리카 대표로 파송되어 활동하다가 한국에 들어온 김 선교사를 만나 중남미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중남미 나라를 대상으로 사역을 하셨는데, 주로 어디에서 사역을 했나
“남미대륙 남쪽 축구의 나라 아르헨티나 수도권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역했다. 교회개척 사역으로 시작하여 목회자 훈련 사역과 오지의 토착민 선교 사역을 하였다. 1999년 10월 30일에 450만이 거주하는 마탄사시(LA MATANZA)에 처음으로 원주민 대상 임마누엘교회를 개척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막8:36라는 슬로건을 선포하며 개척 선교 목회를 시작했다. 임마누엘교회가 부흥하여 문화사역, 축구사역, 문서선교, 축호선교, 계절 성경학교, 노인초청잔치로 지역선교 전략을 펼쳤다. 그리고 선교지 지경을 넓혀서 임마누엘교회 성도들을 동원하여 남쪽으로 약 1800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아르헨티나 안데스산맥 칠레 국경 근교에 거주하는 토착민 마뿌체 인디언 부족 선교를 하였다. 그리고 북쪽 볼리비아 나라 방향으로 1200킬로 거리인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전기가 없는 오지 정글 마을에 사는 토착민 키츄아 인디오 종족들의 구원을 위해 13년 동안 선교했다. 이 오지 토착민 선교의 열매로 8개 마을 지역의 교회에서 2,500명의 영혼을 구원시켰다. 그리고 성령의 강력한 역사로 라틴아메리카 스페인어권과 아메리카 23개 나라의 선교비전을 받고 12년 전부터 ‘세계기도자학교’를 통하여 현지인 목회자들과 현지인 교회들을 건강하게 일으키는 기도와 말씀 선교사역을 시작하여 아르헨티나에서 7000명의 기도자를 세웠다. 그리고 칠레, 우르과이와 중미 과테말라, 파나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의 라틴 아메리카 나라에서 ‘세계기도자학교’ 기도 선교 사역을 펼쳐 왔다”
-선교에 대한 소명은 어떻게 받았고 왜 중남미 선교를 하려고 했나
“아르헨티나 이민자로서 현지에서 교포로서 살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한국에 들어와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목사안수를 받고, 세계총회선교회(GMS)선교사로 파송 받아 다시 아르헨티나 선교사가 되어 들어갔다. 그동안 성령님의 강력한 부르심으로 아르헨티나를 넘어 스페인어권 라틴아메리카 전체를 품고 ‘세계기도자학교’ 기도선교 사역을 펼쳐왔다. 라틴아메리카 목회자들과 교회들의 약점인 말씀 부분을 강화시키는 ‘세계기도자학교’ 사역을 통하여 건강한 목회자들과 건강한 현지인 교회들을 세워주는 사역을 중점적으로 펼쳐왔다. 이제 아르헨티나를 넘어 중남미 각 나라마다 7000명의 기도자를 세우는 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미국 동부, 서부 그리고 캐나다에도 라틴아메리카인들이 약 5천3백만이 살고 있다. 이들의 교회들과 목회자들을 향해서도 이미 멤피스, 휴스턴, 마이애미, 뉴욕, LA 등 도시로 접근하여 ‘세계기도자학교’ 사역을 라틴아메리카 목회자들과 함께 펼치고 있다”
-선교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위기는 없었나
“선교 초기에 3인조 강도를 만나서 2천 4백만 원 주고 새로 구입한 자동차를 빼앗겨 큰 어려움을 겪은 때도 있다. 개척한 교회에서 1200킬로 떨어진 오지 Namby마을 선교 때에 선교에 동원된 50여명의 대원들을 향하여 브레이크가 파열된 덤프트럭이 덮치는 일이 있었다. 놀랍게도 한 명의 사상자도 없이 모두 안전 무사했다. 이 기적의 사건은 나를 더 강력한 선교사로 일으켰다. 20년 전에 아르헨티나 남쪽 마뿌체 종족 선교를 한다고 4300킬로미터를 혼자 운전하고 갔다가 돌아와서 병에 걸렸다. 이때 비몽사몽 상태에 빠져 고통 속에서 육체가 죽어서 내 영혼이 떠나는 임사체험을 했는데 주님이 나를 십자가의 못 박힌 손으로 직접 만져주어서 내가 살아나고 죽음의 병에서 완전히 치료되는 신비한 체험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선교활동은 무엇인가
“아르헨티나에서 월300달러 월세를 주고 얻어서 선교하다가 개척 2년 만에 3층 집 교회를 구입해서 예배를 드릴 때의 기쁨이 기억에 남는다. 이때 아르헨티나 경제가 어려워 약 20만 불 건물이 환율 차이로 3만 불에 살 수 있었다. 지금은 15년의 개척교회 선교 목회를 현지인 교회에 건강하게 이양하고 선교지에 임마누엘 선교교회를 세우고 현지 선교사가 양육한 교회에서 라틴아메리카 기도 선교사로 내가 파송을 받을 때 감격의 순간이었다. 그리고 ‘세계기도자학교’ 사역을 아르헨티나에서 시작하면서 3000명 교회, 2000명 교회, 1000명 교회, 500명 교회, 100명 교회, 50명 교회에서 사역했는데, 현지인 교회들과 목회자들을 통해서 기도 선교를 할 때에 얻어진 결과들로 건강한 목회자들이 세워지고, 건강한 교회들이 재생산 되어 지속적인 기도사역이 이어지는 것을 보고 너무 감격했다. 그 결과 아르헨티나에서 7000명의 기도자가 일어났다. 그리고 칠레의 기도 선교사역이 현지에 방송 중계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을 보고 엄청 감격했다. 우루과이 기도 선교사역에서는 마귀의 공격으로 차량 유리가 파손되고 경제적인 손해가 있어도 수많은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 충만함을 받는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무엇보다도 올해 3월 20일부터 펼쳐진 라틴아메리카 중미 기도 선교사역에서 수많은 현지인 목회자들이 기도와 말씀의 목회를 하겠다고 결단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과테말라 18개 도시의 기도 선교를 통해 각 도시에 디렉터를 세우고, 파나마의 3개 도시와 멕시코 한 지역에서 폭발적인 ‘세계기도자학교’ 기도선교의 부흥이 일어나 놀라웠다”
-선교전략으로 준비한 것은 무엇인가
“첫째는 라틴 아메리카 아르헨티나에서 멕시코까지 ‘세계기도자학교’ 기도와 말씀 선교를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캠프(왈떼르 목사), 과테말라 캠프(마르꼬 목사), 콜롬비아 캠프(엘메르 목사), 베네수엘라 캠프(오스칼 목사)를 중심으로 라틴 아메리카와 북 아메리카 ‘세계기도자학교’ 10단계 기도선교와 말씀선교 프로그램으로 라틴 아메리카 복음화를 이루고 있다. 둘째는 ‘라틴 아메리카 기도 일상 무브먼트(Prayer daily movement in Latino America)’를 온라인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셋째는 ‘아메리카 다음세대 기도 무브먼트(Next Generation Prayer Movement America)’를 시작하는 것이다. 아메리카 다음 세대 어린이들, 청소년들, 청년들을 살리는 기도 선교운동이다. 넷째는 ‘O2O(Offline connection online)’ 아메리카 선교전략으로 코로나 펜데믹이 오기 3년 전부터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현지인 목회자들과 현지인 성도들에게 스페인어 자막을 넣은 설교를 매주 보급해 왔다”
-앞으로 사역 비젼이나 계획은 무엇인가
“12년 동안 라틴아메리카 ‘세계기도자학교’ 사역을 통해서 아르헨티나와 칠레, 우루과이에서 기도자들을 일으켰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선교하기 힘든 이 시대이지만 지금도 사단은 인류 많은 사람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고 있다. 이때에 SNS와 유튜브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대륙선교의 새 지평을 열어주셨다. 이제 아메리카에 있는 라틴아메리카 목회자들과 라틴아메리카 교회들과 연합해서 마지막 21세기 시대에 중동지역 이슬람권과 힌두권을 선교하는 마지막 선교 주자들이 될 것을 확신한다. 앞으로 아메리카 각 나라의 목회자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대규모 선교집회를 열어 성령의 능력을 받고 돌아가 라틴아메리카 대륙에 성령의 불을 붙여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려내게 하는 것이다. 주님은 엄청난 라틴 아메리카 목회자 인맥들을 미션 동원사역에 붙여주셨다. 이미 의정부 광명교회에서 이 거대한 미션사역을 위해 엄청난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을 준비하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2023년에 과테말라로 입국하여, 쿠바, 멕시코, 온두라스, 엘살바도로, 파나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의 ‘세계기도자학교’ 사역이 예정되어 있다. 아르헨티나 선교를 시작하여 북아메리카까지 ‘세계기도자학교’ 사역으로 선교에 새 지평을 넓히고 확장시킬 것이다”.
김시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