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버스커즈 월드컵’ 광주에서 펼쳐진다

입력 2022-08-29 04:04

세계 최대 규모의 거리공연 경연이 축제의 계절 10월에 광주 도심에서 펼쳐진다. 충장축제의 세계화를 위한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행사다.

광주시는 “대표적 도심 축제로 자리매김한 추억의 충장축제 글로벌 프로젝트로 마련한 버스커즈 월드컵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버스커즈 월드컵을 추억의 충장축제 핵심 콘텐츠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버스커즈 월드컵에는 25개국 12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120개 팀은 10월 8~16일 토너먼트로 본선을 치러 16개 팀으로 좁혀진다. 결선에 오른 16개 팀은 10월 17일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게 된다. 최종 우승자(골든 버스커즈)는 트로피와 상금 1억원을 받는다. 은상 1개 팀에게는 트로피와 3000만원, 동상 2개 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등을 준다. 추억의 충장축제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충장로(청춘의 거리), 금남로(평화의 거리), 동명동 카페거리, 5·18민주광장, 예술의 거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