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에 ‘롯데칠성음료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친환경 공급망 구축,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탄소 중립 달성 추진 등을 중심으로 기업경영의 화두로 떠오른 ESG경영을 목표로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아이시스8.0’의 200·300㎖ 페트병 무게를 약 10% 줄인 경량화 용기를 선보였다. 페트병 몸체 무게를 기존 10.5g에서 9.4g으로 약 10% 정도 줄였다. 먹는샘물 페트병 기준으로 국내 최저다. 연간 약 116t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이시스8.0 ECO 1.5ℓ 제품 용기는 롯데칠성음료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고품질의 플라스틱 부산물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섞어 사용했다. 화학 구조의 큰 변화 없이 페트병에 열을 가해 만든 국내 최초 기계적 재활용 페트다. 묶음용 포장필름에도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적용했다. 재생 포장필름은 재생 폴리에틸렌 20%를 혼합한 것으로 기존 플라스틱 필름과 강도, 색, 표현력 등에서 차이가 없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국내 식음료 업계로는 처음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의 전환을 약속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롯데칠성음료는 2040년까지 생산공장, 물류센터 등에서 쓰이는 전력량을 100%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공장의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통한 자가발전, 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장기적 계약을 통한 전력구매계약,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등을 적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