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로 쓰는 공기청정기… LG전자, IFA 2022서 첫 공개

입력 2022-08-24 04:05

LG전자는 다음달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전시회 ‘IFA 2022’에 공기청정기 신제품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사진)’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출시 예정인 제품으로 테이블과 공기청정기를 합친 융복합 디자인을 적용했다.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의 원통형 디자인을 제품 아래쪽에 뒀다. 위쪽은 원형과 트랙형 타입의 테이블을 선택할 수 있다. 청정면적은 19.8㎡(약 6평)다. LG전자는 “최근 1~3인 가구가 늘고 침실, 서재 등의 다양한 개별 공간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테이블 하단에 무드 조명 기능을 갖췄다. LG 씽큐(ThinQ) 앱에서 8가지의 조명 색깔을 선택할 수 있다. 밝기는 2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테이블 상단에는 무선충전링을 탑재해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UV나노 기능은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 LED로 살균해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한다. 공기청정 필터는 극초미세먼지를 비롯해 암모니아·포름알데히드·톨루엔·아세트산·아세트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외관은 폐전자기기에서 추출해 만든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전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