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전국 고등학생 대상 과학인재 발굴 프로젝트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2’ 대회에서 대구과학고 김희원·신은재 학생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학생은 식물을 보호하는 ‘미생물 반창고’를 제안했다. 미생물 반창고는 청국장 발효군(청국장 고초균)을 활용한 점액질 형태의 친환경 반창고다. 나무가 물리적 상처를 입었을 때 균류의 침투를 막는 역할을 한다. 두 학생에게는 상금 4000만원을 수여한다. 금상 2팀에는 각 2000만원, 은상 2팀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한 5개팀 10명에게는 해외 과학기관과 유명 공과대학,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는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