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백 청백리 정신 기리는 학술대회 열려

입력 2022-08-22 04:06

조선 중기 문신 ‘청련’ 이후백(1520~1578)의 정신을 기리는 학술대회(청련 이후백의 학문과 관료정신)가 20일 한국계보연구회와 연안이씨 청련공파도문회 주최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대우관 각당헌에서 열렸다.

이후백은 조선의 대표적 청백리이자 직언을 서슴지 않은 강직한 관료로 이름을 남겼다. 핵심 요직인 이조 호조 형조 3판서를 지내며 공정한 인사권을 행사하고, 평생 청빈한 삶을 살았다.

축사를 한 박보균(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후백 선생은 부정과 타협하지 않는 공직자, 인사 운영의 탁월한 리더, 국민 통합의 실천가, 학문적 성취를 이룬 학자”라며 “500년이 지난 지금 이 순간에도 관료 리더십의 정신적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