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호우피해 농가 인삼 긴급 구매

입력 2022-08-22 04:07

KGC인삼공사는 폭우 피해를 입은 인삼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구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인삼밭이 침수하거나 시설이 붕괴하면 인삼의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어 조기 수확해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최대 300㎜ 이상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원주, 철원 등의 강원 지역과 김포, 여주 등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인삼 조기 구매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6일까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최종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인삼밭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6년근 인삼 수확·구매에 들어간다.

KGC인삼공사 직원들은 지난 19일부터 경기도 여주의 폭우 피해 농가에 파견을 나가 해가림 구조물 제거 등의 복구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수도권 침수 피해 정관장 매장에는 무상으로 피해 제품을 교환하고 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