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력 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2일부터 2주간 ‘2022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가 개최된다.
부울경 각 지자체는 7월 구인기업 공고를 통해 290개사(부산 150, 울산 60, 경남 80)로부터 2400여 명의 구인 수요를 파악, 이번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울산시가 21일 밝혔다. 주요 행사는 기업채용관 운영, 취업 특강(사전 구직자 특강, 취업전략 특강), 지역 우수기업 설명회, 화상 취업상담 지원 등이다. 구직자들은 부·울·경 일자리박람회 누리집에서 맞춤형 채용정보를 바탕으로 입사 지원과 화상 채용 면접에 참가할 수 있다. 오프라인 박람회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열린다.
울산지역에서는 조선업종 50개사, 자동차 부품 제조, 석유화학, 정보통신(IT)분야 등의 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모집 직종은 용접, 배관, 도장, 목공 등으로 경력자는 물론 무경력자도 지원 가능하다. 울산지역 구직자의 행사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 당일 두 차례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