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간호학·약학과 지역기회균형 신설

입력 2022-08-22 17:52
계명대 전경

계명대학교는 2023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40명 중 85.3%인 3956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334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974명, 실기·실적전형으로 648명을 선발한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3~17일이다.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전년도 3개 영역 등급 합이 15 이내인 학과는 2합 10 이내로,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12 이내인 학과는 2합 8 이내로 한다. 의예·약학·제약학·경찰행정학·간호학과는 전년도와 동일하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는 면접이 폐지돼 서류 100%를 반영한다. 면접을 실시하는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은 1단계 선발인원을 4배수에서 5배수로 확대한다. 학생부종합(일반, 지역전형) 의예과는 전년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실기·실적(예체능전형)은 실기 반영비율을 70%에서 80%로 확대했다. 미술대학 디자인계열학과는 고사 과목을 추가해 기존 기초디자인 1유형(드로잉과 창의적 발상, 계명대 유형)과 2유형(제시물을 활용한 화면구성, 일반대학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미술대학 지원자 중 학생부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지원하면 된다. 전년대비 모집인원을 확대(총 9개 학과, 40명 모집)해 실기·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올해 의예·간호학·약학과에 학생부교과(지역기회균형전형)가 신설된다. 대상은 대구·경북지역 출신 고교 졸업(예정)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사업대상자다. 만 30세 이상 학습자 대상 학생부교과(만학도전형)도 신설한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을,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