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전기차 평가 기아 EV6, 폭스바겐 ID.5 GTX 제쳐

입력 2022-08-17 04:03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아의 전기차 EV6(사진)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에서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폭스바겐의 ‘ID.5 GTX’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평가는 7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이 가운데 보디,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5개 항목에서 ID.5 GTX를 앞질렀다. 총점도 EV6(577점)가 ID.5 GTX(570점)보다 높았다. 아우토빌트는 “EV6의 800V 충전 기술은 이미 다른 전기차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고 극찬했다.

아우토빌트는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매체 중 하나다.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입할 때 큰 영향을 미친다. 아우토빌트는 지난 5월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제네시스 GV60과 ID.5 GTX를 볼보 C40 리차지보다 높게 평가했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