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14곳에서 운영, 1만118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담지역은 전통시장 7곳(의정부제일, 양주덕정, 안성맞춤, 여주한글, 이천관고, 오산오색, 김포통진 전통시장)과 산업단지 7곳(안산반월도금, 화성발안,성남일반산업, 평택송탄, 김포양촌, 의정부용현, 안성일반 산업단지) 등 총 14곳이다.
불법사금융 전담 수사관으로 구성된 상담조가 임시 상담창구를 마련해 직접피해 상담·접수, 신고·구제 절차 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피해가 확인될 경우 도 서민금융지원센터를 통한 극저신용대출 등을 안내하고 피해 유형과 대처요령 등을 담은 홍보물도 배부했다.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2020년 2월 처음 시작해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40곳, 대학 5곳, 산업단지 11곳 등에서 피해상담을 진행했다. 김민헌 도 특사경단장은 “불법사금융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법사금융행위는 끝까지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