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드론을 이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고 있다. 고양시는 휴인스, 무한정보기술, 에어센스, 아쎄따, 쿼터니언 등 기업과 ‘고양특례시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교통부·항공안전기술원 주관 ‘2022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점검 및 환경관리에 드론을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사업은 국비 1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3개 분야 6개 실증서비스 열 수송관 안전점검, 시설물 노후화 점검, 발전소 주변 대기 측정, 열섬 지도 제작, IOT 드론 스마트팜 솔루션 구축, 하천 환경 모니터링 등이 추진된다.
현재 시는 노후 건물과 시설물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인스, 무한정보기술, 에어센스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4월부터 에어센스와 함께 고양종합터미널 내 대형 조형물, 엘리베이터, 변전실 등 내부 시설물을 점검했다. 시는 탄소중립 핵심과제인 그린인프라 구축을 위해 드론을 투입할 예정이다. 농경지에도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농법이 도입된다. 시는 아쎄따와 함께 사물인터넷 기반 방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하천 환경을 지키는 데도 드론을 투입한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