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폭우 피해 전통시장에 최대 1000만원 긴급복구비 지원

입력 2022-08-11 04:09
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상인들이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상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수도권 폭우로 10일 오전 9시 기준 62개 전통시장에서 1240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에는 시장당 최대 1000만원까지 긴급복구비를 지원한다. 문화관광형시장 등 특성화시장육성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기반시설 구축예산 한도를 기존 20%에서 최대 50%까지 확대해 복구비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 협조로 가전제품 무상수리도 지원한다. 군인, 자원봉사자 등을 복구작업에 투입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연 2% 금리로 최대 7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뒤 소상공인진흥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자체로부터 재해확인증이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에게 최대 2억원 한도에서 재해복구 소요보증도 지원한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재해대출을 받을 수 있다. 6개월까지 부금 납부 일시 중지도 가능하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