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대표 먹거리 한자리에… 막국수닭갈비축제 30일 개막

입력 2022-08-05 04:09
2019년 6월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닭갈비를 맛보고 있다. 춘천시 제공

강원도 춘천시의 대표 향토음식축제 제15회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30일 삼악산 케이블카 임시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막국수와 닭갈비를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는 전통방식의 막국수 만들기와 막국수 빨리 먹기 대회, 닭갈비·막국수 시식회 등으로 진행된다.

또 인기가수와 지역 예술인 공연, 어린이뮤지컬, 드론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춘천시 홍보관, 푸드트럭, 중소기업제품 판매장, 농·특산물 장터, 임산물 한마당 행사, 닭갈비 밀키트 판매전도 열린다. 9월 4일까지 이어진다.

관광객은 축제장 판매점을 방문하거나 현장에서 할인권을 구매한 뒤 관내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축제장과 음식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개막일에는 삼악산 케이블카 특설무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이 개최된다. 전국노래자랑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1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 관광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예심은 28일 오후 1시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성원숙 춘천시 관광기획팀장은 4일 “축제를 알차게 준비해 관광객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