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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포토카페] 빗방울처럼 또르르
입력
2022-08-06 04:05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에 연잎이 피었습니다. 비가 내리면 연잎 엔 초롱초롱 방울이 맺힙니다. 연잎은 빗방울을 또르르 털어냅니다. 마치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듯. 무엇이든 털어내지 못하면 무겁고 힘들어지는 게 세상 이치입니다. 사람도 연잎처럼 비울 때를 알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지 않을까요.
사진·글=이한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