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2019년 상반기 법인 출범 이후 3년 만에 입점 협력사가 3배 늘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협력사의 총 거래액도 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전체 협력사 중 연매출 3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가장 성장폭이 높은 협력사 분야는 과일, 정육, 채소 등 신선식품이었다. 올해 상반기 신선식품 입점 협력사 수는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40% 늘었고, 전체 거래액은 120%나 뛰었다. SSG닷컴은 메인 화면에 상품 노출을 확대하고 ‘랜더쓱데이’, ‘스마일클럽 전용딜’ 등 대형 프로모션 진행시 협력사 상품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SSG닷컴은 우수 농특산물 판매처인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뷰티, 유아동 등 킬러 카테고리 전문관과 연계해 협력사와 함께 단독 상품을 출시하고 맞춤 행사를 진행하는 등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며 “입점 협력사에 온라인 판매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 상품을 함께 개발하는 등 협력 사례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