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소외아동 지원 ‘나눔 키오스크’ 2700만원 모금

입력 2022-08-03 04:04

삼성전기는 임직원들이 1000원을 기부하는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3개월 만에 2700만원을 모금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기부금을 9명의 아동에게 전달했다.

‘나눔 키오스크’는 기부 창구 역할을 하는 기기다. 키오스크에 어려운 아동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임직원은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갖다대면 회당 1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한 아동당 300만원이 모이면 모금액을 전달한다. 수원, 세종, 부산 사업장의 식당, 로비 등 회사 곳곳에 설치됐다.

삼성전기는 “키오스크를 처음 설치한 4월에는 300만원 모금에 2주가 소요됐지만, 점차 참여 인원과 횟수가 늘어나 최근 9일 만에 300만원이 모금됐다. 국내 임직원 3명 중 1명은 나눔 키오스크에 참여했고 참여한 직원 1인당 약 8회 참여하는 등 참여율도 높다”고 설명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