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이 사랑하는 마이어스 브릭스 심리유형 검사(MBTI)로 성도와 교회를 설명하고 있다. 고독의 시간, 성찰하는 노력, 개인적 공부를 중시하는 내향적 성도들이 교회에 많은데, 교회는 끊임없이 공동체의 확장을 요구하는 외향성 중심이란 점에서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내향적 성향의 목회자인 저자는 하나님이 다르게 창조하신 내향성과 외향성을 모두 존중하고 포용하자고 말한다. 외향적인 조지 휫필드와 내향적인 조너선 에드워즈가 미국의 폭발적 부흥기 드림팀이었던 것처럼, 기도하는 침묵과 성찰적 안식, 동정 어린 경청을 겸비하더라도 타인을 향하고 공동체를 향하는 여정을 잊지 말자고 덧붙인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