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총력

입력 2022-07-27 18:16
포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통천 언베일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롯데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앞장서며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4일 2022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부산에서 최초로 개최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부산에서 VCM을 진행한 것은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응원하는 의미”라며 “참석자 모두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응원하고 노력해달라”고 국가적 행사에 대한 그룹 차원의 지원을 주문했다. 이날 VCM에서는 하반기 경영전략은 물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롯데 계열사들의 실질적이고 전방위적인 지원을 모색했다. 롯데는 송용덕,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이 팀장을 맡는 전사 차원 조직 ‘롯데그룹 유치 지원 TFT’를 구성했다. TFT에서는 식품·유통군이 국내 활동, 호텔·화학군이 해외 활동을 중점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21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CGF(The Consum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 롯데 부스에서 글로벌 소비재 경영진을 비롯한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신 회장은 펩시코, P&G 등 글로벌 그룹 최고 경영자들과 가진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부산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유치 지원에 힘을 실었다.

스포츠 행사를 통해서도 유치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는 지난 7월 13일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플라이 투 월드 엑스포(FLY TO WORLD EXPO)’를 개최했다.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은 부산시를 상징하는 동백유니폼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섰다. 지난달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도 ‘EXPO 2030 BUSAN’ 포토월을 설치하고 전광판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